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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한양행, 폐암 신약 렉라자 무상 공급 프로그램 도입

by 정보 여행자 2023. 7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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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한양행, 폐암 신약 렉라자 무상 공급 프로그램 도입

이 세상 어떤 질병도, 암만큼 사람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. 특히 비소세포폐암(NSCLC)은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고압적인 질환입니다. 이에 대처하기 위해 유한양행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인 렉라자를 개발하였습니다.

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무상공급
이미지 출처: 유한양행

렉라자의 특징 및 작용 방식

렉라자는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(NSCLC)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표적 항암제입니다. EGFR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뜻하며, 이는 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데 기여합니다. 렉라자는 이 EGFR을 억제하여 암 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고, 결국 암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.

렉라자 무상 공급 프로그램의 실시

유한양행은 지난 3월 렉라자의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이후, 무상 공급 프로그램인 Early Access Program(EAP)을 시작했습니다. 이 프로그램은 1차 치료가 건강보험 급여 결정이 될 때까지 무상으로 렉라자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

임상시험과 연구자 주도 시험의 진행

현재 국내에서는 렉라자를 활용한 총 24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. 이 중 EAP가 적용되는 사례는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2차 치료를 제외하고, 폐암 1차 치료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입니다.

ABLATE 연구라는 대표적인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있습니다. 이 연구는 '동시적 소수 전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' 환자를 대상으로 렉라자와 '렉라자+방사선 치료'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는 연구입니다.

렉라자와 방사선 치료의 효과

렉라자는 항암제로서 효과적이지만,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암 세포가 이에 내성을 갖게 되어 병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, 병행된 방사선 치료가 렉라자의 무진행 생존기간(PFS, progression-free survival)을 늦출 수 있을지 연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유한양행의 무상 공급 결정 배경과 사회환원

유한양행이 렉라자의 무상 공급을 결정한 배경에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습니다. 첫째, 국산 신약으로서 개발된 렉라자의 경우,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이전까지라도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회사의 사회공헌 차원에서의 결정입니다. 둘째, 이 결정은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을 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.

 

유한양행의 이러한 결정은 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의 불씨를 안겨줄 것입니다.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렉라자와 같은 효과적인 치료제를 더 접근하기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은, 모든 환자들에게 공정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건강한 의료 생태계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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